증권 최태원 "웨이퍼 부족 2030년까지"···SK하이닉스, 美 ADR 상장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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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웨이퍼 부족 2030년까지"···SK하이닉스, 美 ADR 상장 검토

등록 2026.03.17 09:17

박경보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반도체 수요 급증으로 글로벌 칩 웨이퍼 공급 부족이 장기화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동시에 SK하이닉스의 글로벌 투자자 기반 확대를 위해 미국 예탁증서(ADR) 상장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1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열린 엔비디아 GTC 콘퍼런스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AI 수요가 반도체 공급 증가 속도를 계속 앞지르고 있다"며 "구조적 수요 증가로 인해 글로벌 칩 웨이퍼 부족 현상이 2030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최 회장은 또 SK하이닉스의 미국 ADR 상장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ADR은 해외 기업이 미국 증시에 간접 상장해 글로벌 투자자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방식이다. 상장이 이뤄질 경우 SK하이닉스의 글로벌 투자자 기반이 확대될 수 있다는 평가다.

회사 전략과 관련해서는 메모리 시장 안정화 방안도 언급됐다. 최 회장은 SK하이닉스 최고경영자(CEO)가 향후 D램 가격 안정을 위한 계획을 공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에너지 인프라 문제도 주요 과제로 지목됐다. 최 회장은 "AI 데이터센터 확대와 반도체 생산 증가에 따른 전력 수요 급증을 고려해 그룹 차원에서 대체 에너지 확보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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