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전 사장은 19일 경주 본사 이임식에서 "체코 원전 수주를 두고 여러 의견이 있지만, 성과와 노력의 가치는 분명하다"고 밝혔다. 그는 신한울 원전 1·2호기 준공과 3·4호기 착공을 통해 원전 공급망 회복에도 기여했다고 자평했다.
앞서 체코 원전 수주 과정에서 웨스팅하우스와 불리한 조건의 지재권 합의를 맺었다는 비판이 있었다. 황 전 사장은 국회 답변에서 "정당하다고 생각할 순 없지만 이익을 남길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향후 한수원은 전대욱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며 황 전 사장이 주도하던 웨스팅하우스 합작 논의는 동력이 약화될 전망이다.

뉴스웨이 박경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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