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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아크릴, 코스닥 예비심사 통과···AI 인프라 상장 절차 착수

증권 증권일반

아크릴, 코스닥 예비심사 통과···AI 인프라 상장 절차 착수

등록 2025.09.19 09:44

문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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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책 과제 수행·LLM 성과로 기술력 입증

아크릴, 코스닥 예비심사 통과···AI 인프라 상장 절차 착수 기사의 사진

AI 인프라 기업 아크릴이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19일 밝혔다. 기술특례 상장을 통한 코스닥 입성 절차에 들어가며 상장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크릴은 GPU 자원 효율화를 위한 'GPU 베이스', AI 인프라와 데이터를 연결하는 '에이전트 베이스'를 기반으로 통합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데이터센터 운영 효율화와 산업 적용 확대를 추진해 왔다.

의료 AI 분야에서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아크릴은 보건복지부의 '한국형 ARPA-H 프로젝트'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닥터앤서 3.0' 사업에 참여 중이다. 각각 병원 감염 대응 AI와 피부질환·전립선 관련 디지털 의료기기,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대규모 언어모델(LLM) 'ALLM'은 지난해 '호랑이 리더보드'에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아크릴은 해당 행보를 바탕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매출은 2022년 92억원에서 2024년 134억원으로 늘었으며, 웰스토리·삼성E&A·씨젠 등 80여 개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우즈베키스탄과 미국에 진출했고, 말레이시아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박외진 아크릴 대표는 "이번 코스닥 예비심사 승인은 아크릴이 추구해 온 AI 인프라 기술의 가치를 시장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상장을 계기로 확보된 동력을 통해 기술을 더욱 고도화하고 산업별 특화 플랫폼을 확대해 모든 기업의 성공적인 AI 전환을 지원하는 '글로벌 AI 상용화의 패스파인더'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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