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지웰타워'는 카사의 두 번째 공모 건물로 지난달 25일부터 5일간 진행된 수익자총회에서 98.44%의 찬성률로 매각안이 가결되어 매각 절차에 돌입했다.
해당 건물의 최종 매각가는 45억 5000만원이다. 투자자들은 정기 배당금과 매각차익을 포함해 공모가 대비 약 25%의 누적 수익률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서초지웰타워는 지난 2021년 7월 공모를 진행했던 건물이다. 강남역과 교대역 사이에 위치한 '더블 역세권' 입지와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호재 등으로 주목받았다.
카사는 한국토지신탁과 함께 잔여 매각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카사는 다섯 번째 매각을 성사시키면서 조각투자 업계 최다 매각 기록을 달성하게 됐다.
이번 매각을 마무리하면 카사의 누적 매각 총액은 513.3억원이다. 이는 현재까지 진행한 공모 총액의 86.68% 수준으로 공모한 건물 대부분을 매각에 성공시킨 셈이다.
홍재근 카사 대표는 "큰 자본이 없이도 우량 입지 건물에 투자해 배당과 매각차익까지 얻을 수 있는 것이 부동산 조각투자의 장점"이라며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우량 건물을 투자 포트폴리오에 담을 수 있도록 투자 자산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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