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성과금 350%+700만원 등 함
노사는 9일 울산공장 본관에서 열린 제21차 교섭에서 잠정합의안 도출에 성공했다. 지난 6월 18일 상견례 이후 83일 만이다.
합의안에는 월 기본급 10만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경영성과금 350%+700만원, 하반기 위기극복 격려금 100%+150만원, 글로벌 자동차 어워즈 수상 기념 격려금 500만원+주식 30주, 노사공동 현장 안전문화 구축 격려금 230만원, 재래시장상품권 20만원 지급 등이 담겼다.
또 노사는 지난해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 이후 빚어졌던 통상임금 범위 기준 관련 혼란을 해소하기 위해 임금체계개선 조정분, 연구능률향상비 등을 통상임금에 산입하기로 합의했다.
합의안이 오는 15일 전체 조합원 투표에서 가결되면 올해 임단협은 마무리된다.
올해 교섭 과정에선 협의에 난항을 겪으면서 노조가 7년 만에 파업을 벌이기도 했다.

뉴스웨이 신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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