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오는 23일 개발자 콘퍼런스 '이프 카카오'에서 오픈AI와의 이 같은 협업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는 카카오톡 '채팅' 탭에 챗GPT를 탑재해 앱을 끄지 않고도 이를 활용하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동시에 카카오는 채팅방의 '샵 검색'에서도 챗GPT를 쓸 수 있게 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와 오픈AI는 2월 전략적 제휴를 맺은 뒤 관련 서비스를 함께 개발해왔다. 그간 카카오 서비스에 오픈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하는 방안 등이 거론됐다.
업계에선 이번 변화가 카카오톡 체류 시간을 늘리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 당시 "이프 카카오에서 오픈AI와 (협업한) 실제 프로덕트 형상을 공개할 예정"이라며 "늦어도 다음 실적 발표 전엔 모두가 이를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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