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이어 두 번째 자본 확충"자본 건전성·경쟁력 강화 차원"
1일 카카오페이손보는 신주 2000만 주를 발행하는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했다고 공시했다. 이를 통해 1000억원 규모의 자본을 확충할 예정이다. 유상증자는 100% 주주사인 카카오페이가 전액 출자한다.
카카오페이손보의 이번 유상증자는 신지급여력(K-ICS) 비율 등 금융당국의 강화된 자본관리 요구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앞서 카카오페이손보는 2023년 카카오페이로부터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받아 자본금을 2000억원으로 늘린 바 있다. 이번 유상증자로 카카오페이손보의 자본금은 3000억원까지 늘어난다.
카카오페이손보 관계자는 "해외여행보험 흥행과 잇따른 신상품 출시 등으로 급격히 성장한 매출에 대응할 수 있는 적정자본을 확보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며 "상품 다각화와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추가적인 성장 모멘텀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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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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