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선도할 융합형 농수산·식품 전문 인재 양성
2026학년도부터 신설되는 스마트농수산융합전공(2년제)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농수산업 구조 전환에 대응해 스마트 농업의 첨단기술을 접목한 생산·가공·유통·마케팅 전 주기를 아우르는 교육을 제공한다.
특히 광주·전남 지역에서 유일하게 치유농업사(국가자격증) 양성 과정을 운영함으로써 농업과 웰니스 산업을 연계한 특화 진로 개척이 가능하다.
스마트농수산융합전공의 교육과정은 실무 중심 프로젝트 수업으로 구성되며, 고부가가치 농수산물 생산 및 가공, 스마트농수산 창업, 치유농업, e-커머스, 체험형 관광 등 다양한 현장 중심 역량을 배양한다. 졸업 후에는 스마트팜 창업, 농촌융복합산업, 치유농업센터 운영, 웰니스 관광 전문가 등으로 진출할 수 있으며, 종자기능사, 조경기능사, 산림기능사, 정원관리사 등 자격증 취득도 지원한다.
한편, 식품생명전공(2년제)은 전통 발효기술과 첨단 식품·바이오기술을 접목해 K-푸드 산업의 세계화와 발효식품 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이끌 수 있는 창의적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육과정은 발효식품학, 식품가공학, 바이오산업학, HACCP·GMP 기반 품질관리, 식품유통 및 마케팅 등으로 구성돼 식품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 능력을 강화한다.
학생들은 식품산업기사, 위생사, 농산물품질관리사, 제과·제빵·떡제조기능사 등 국가기술자격증과 다양한 민간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으며, 졸업 후에는 발효식품업체, 기능성 식품기업, HACCP 인증 가공공장, 푸드트럭 창업, 연구소 활동, 4년제 대학 편입 등 다양한 진로가 열린다. 또한 일학습병행제를 통해 성인 학습자와 재직자도 학업과 경력을 병행할 수 있어 단기간 내 전문성을 갖춘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다.
국립목포대 농수산식품학부의 두 전공은 스마트기술과 전통기술의 융합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실무 능력과 자격을 동시에 갖춘 미래형 농수산·식품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목포대학교 관계자는 이를 통해 지역 농수산업의 고도화와 식품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스웨이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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