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에 이어 2026년에도 지원 ··· 전액 지자체 자체 재원으로 마련
이번 지원금은 소득·나이 등 조건 없이 모든 군민에게 설 명절 이전 지급될 예정이다. 또, 전액 자체 재원으로 마련한 지방자치단체의 민생지원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보성군은 재원 확보를 위해 2019년부터 군 재정 안정성과 위기 대응 능력 강화를 목적으로 조성해 온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활용한다. 해당 기금은 현재 666억원 규모로 운영되고 있으며, 그동안 복지·지역기반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군 재정의 견고한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
예산안은 오는 16일 군의회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으며, 의결 즉시 집행 절차를 본격화할 전망이다. 아울러 보성군은 한국조폐공사와 협력해 보성사랑상품권 1만원권 확보 작업도 병행할 계획이다.
지원금은 보성군 2251개 마트, 전통시장, 식당, 미용실, 도소매업, 서비스업 등 전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역에서는 다가올 설 특수를 앞두고 침체한 골목상권·전통시장 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특히 소상공인과 영세 자영업자들에게는 즉각적인 매출 증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군민의 생활비 부담이 상당한 만큼 이번 지원이 군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성군은 지난 1월에도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활용해 총 112억원 규모의 지원금(1인당 30만원)을 전 군민에게 지급했다.
뉴스웨이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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