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주택연금 상품 단점 보완···베이비부머 은퇴 고민 도와
29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5월 금융권 최초로 12억원을 넘는 주택 보유자도 가입할 수 있는 주택연금 '하나더넥스트 내집연금'을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하나은행과 하나금융이 금융위원회에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상품이다. 현재 금융권 최초로 유일하게 판매 중이다.
앞서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주택연금 상품은 공시가격 12억원 이하 주택만 가입할 수 있었다. 또 민간 역모기지 상품은 장기 주택저당 대출상품으로 비소구 종신연금 지급을 제공하지 않는 한계가 있었다.
하나금융의 '하나더넥스트 내집연금'은 연령이 높고 소득이 많지 않아 노후생활자금이 부족한 시니어 세대를 대상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본인이 거주하는 주택을 담보로 평생 연금을 지급받으며 거주를 보장받을 수 있고, 본인이 사망해도 배우자가 동일 연금액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추후 배우자마저 사망하면 미리 정해진 처분 절차를 통해 부동산을 처분하고 잔여재산은 귀속권리자에게 제공하게 된다.
한편 하나금융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024년 은퇴를 앞둔 베이비부머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은퇴 후 재정상태에 대해 불안하다'고 응답한 인원이 58.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비 부족(47.4%)도 뒤를 이었다.
은퇴를 앞둔 베이비부머 71.1%가 은퇴 후 현금흐름 설계에 대해 고민 중이며 이들 중 고가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지만 금융자산 규모가 크지 않은 시니어 계층에서 89.5%가 응답했다.

뉴스웨이 문성주 기자
moonsj7092@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