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은 독일 기업인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TKMS)와 함께 캐나다 초계잠수함 프로젝트(CPSP) 우선협상대상자에 올랐다.
이 사업은 2030년 중반 도태 예정인 빅토리아급 잠수함(4척)의 대체 전력으로 디젤 잠수함 최대 12척을 획득하는 사업이다.
잠수함 획득 관련 계약비용만 최대 20조원 규모이고, 향후 30년간 운영·유지 비용까지 포함하면 계약 규모가 최대 60조원까지 늘어나는 초대형 잠수함 사업이다. 수주에 성공하면 단일 방산 수출계약으론 사상 최대 규모다.
두 기업은 방위사업청의 중재 아래 이번 수주전에 뛰어들었다. 사업은 한화오션이 주관하고 HD현대중공업이 지원하는 형태다.
캐나다 정부는 추가 사업자 평가를 거쳐 이르면 내년께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웨이 임재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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