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미·러 정상회담을 위해 알래스카로 향하는 대통령 전용기(에어포스원) 내에서 취재진에게 이 같이 언급했다.
이는 미국이 무역확장법 232조에 근거에 부과하는 품목관세를 의미한다. 무역확장법 232조엔 특정 품목의 수입이 미국 국가안보를 위협한다고 판단된다면 적절한 조처를 취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번 언급은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관세 정책으로 미국 경제가 활황이며 푸틴 대통령도 경제협력을 원한다고 말하면서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반도체 관세율에 대해 "(미국에) 들어와 (공장을) 짓는 기회를 주기 위해 초기에는 낮고 일정 기간이 지나면 매우 높아질 것"이라며 "미국에 공장을 짓지 않는다면 매우 높은 관세를 내야 한다"고 언급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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