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15일 금요일

서울 26℃

인천 26℃

백령 24℃

춘천 27℃

강릉 26℃

청주 27℃

수원 26℃

안동 28℃

울릉도 26℃

독도 26℃

대전 29℃

전주 28℃

광주 27℃

목포 27℃

여수 28℃

대구 30℃

울산 27℃

창원 28℃

부산 27℃

제주 25℃

부동산 韓 건설근로자 1만명당 사고 사망률, OECD 경제 10대국 중 최고

부동산 건설사

韓 건설근로자 1만명당 사고 사망률, OECD 경제 10대국 중 최고

등록 2025.08.15 17:58

서승범

  기자

공유

韓 건설근로자 1만명당 사고 사망률, OECD 경제 10대국 중 최고 기사의 사진

국내 건설근로자 1만명당 사고 사망자 비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경제 10대국 중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건설업 사고사망만인율(근로자 1만명당 사망자 비율)은 대한민국이 1.59퍼밀리아드(만분율·이하 단위 생략)로, OECD 경제 10대국 가운데 가장 높았다.

이어 캐나다(1.08), 프랑스(0.97), 미국(0.96), 이탈리아(0.92), 스페인(0.72), 일본(0.68), 호주(0.34), 독일(0.29), 영국(0.24)의 순이었다.

10개국의 건설업 사고사망만인율 평균 수치는 0.78다.

또 동해 건설업을 포함해 한국 전체 산업 사고사망만인율은 0.39로, OECD 경제 10대국 중 캐나다(0.50) 다음으로 높았다.

이어 미국(0.37), 프랑스(0.35), 이탈리아(0.20), 스페인(0.17), 호주(0.14), 일본(0.13), 독일(0.07), 영국(0.04)의 순이었다.

보고서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선진국에서도 건설업은 다른 산업보다 위험한 것을 알 수 있다"며 "국내 건설업의 사고 저감을 위해서는 건설업과 전체 산업 간의 안전 수준 격차를 줄이는 산업 차원의 전략, 국내 전체 산업의 안전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국가 차원의 종합적 전략이 병행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산업적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안전 관리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며 범국가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보고서는 강조했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