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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금호건설, 3개 분기 연속 흑자···2분기 영업익 162억 '성장 가속'

부동산 건설사

금호건설, 3개 분기 연속 흑자···2분기 영업익 162억 '성장 가속'

등록 2025.08.12 13:54

수정 2025.08.12 14:14

김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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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주택·토목 전 부문 개선하반기에도 안정적 성장 전망

사진 = 금호건설 제공사진 = 금호건설 제공

금호건설이 지난해 말부터 이어온 흑자 기조를 2025년 2분기에도 이어가며 3개 분기 연속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전사적 원가율 개선과 전 부문의 고른 실적 회복으로 성장세가 가속화되는 모습이다.

금호건설은 12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2025년 2분기 매출 5312억원, 영업이익 162억원, 당기순이익 10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55억원, 올해 1분기 57억원에 이어 분기별 실적이 증가한 것이다. 또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314억원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영업이익률은 3%를 달성했다. 원가율은 93.6%로 지난해 4분기(94.6%), 올해 1분기(95.8%) 대비 개선됐다.

이러한 연이은 실적 개선은 주택 부문의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바탕으로 건축 부문의 원가율 개선, 토목 부문의 실적 회복세 등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성과가 어우러진 결과다.

주택 부문은 '아테라(ARTERA)' 브랜드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분양 실적과 원가 관리로 수익을 유지했다. 건축 부문은 대웅제약 마곡연구소, 원주세브란스 기독병원 등 민간 현장의 공정 활성화로 수익성이 높아졌다. 토목 부문도 원가율을 회복하며 전사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재무구조도 개선됐다. 2분기 부채비율은 607.2%로 전분기 대비 41.2%포인트 낮아졌으며, 차입금은 2362억원으로 1분기보다 238억원 감소했다. 차입금 의존도도 14.9%로 줄었다.

금호건설은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주요 분양 사업장의 본격 착공과 수익성 높은 사업장의 매출 확대, 건축·토목 부문의 지속적인 회복이 전망된다. 회사 관계자는 "2분기 실적 개선 폭이 확대되며 성장세가 더욱 뚜렷해졌다"며 "철저한 원가 관리로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과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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