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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한미 정상회담 25일 백악관서 개최..."반도체·배터리·조선 협력 논의"

산업 산업일반

한미 정상회담 25일 백악관서 개최..."반도체·배터리·조선 협력 논의"

등록 2025.08.12 11:37

수정 2025.08.12 12:06

이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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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과 경제안보 협력 확대 기대재계 총수 및 경제단체장 동행 여부 주목대통령실 "조선소 방문 가능하지 않을까 예상"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국회에서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2025.6.26 사진=국회사진기자단이재명 대통령이 26일 국회에서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2025.6.26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첫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8월 25일 한미 정상회담 개최를 위해 24일부터 26일까지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방미는 실무 방문 형식이다. 이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업무 오찬을 가질 예정이다.

강 대변인은 "이번 회담은 두 정상 간 첫 대면으로, 두 정상은 변화하는 국제안보 및 경제환경에 대응해 한미동맹을 미래형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두 정상은 이번에 타결된 관세 협상을 바탕으로 반도체, 배터리, 조선업 등 제조업 분야를 포함한 경제 협력과 첨단 기술, 핵심 광물 등 경제 안보 파트너십을 양국 간에 더욱 강화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재계 총수 및 경제단체장의 동행 여부 질문에 강 대변인은 "충분히 경제사절단과 같이 갈 의사가 있다"면서도 "경제협력 과정에서 가능할 수 있겠으나 아직은 구체적 논의가 오가는 단계가 아니라고 알고 있다"고 답했다.

다만, 이 대통령이 한국 기업이 인수한 미국 조선소 방문 가능성에 대해서는 "충분히 가능할 수 있지 않을까 예측한다"며 여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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