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는 최근 사내에 스테이블코인 전담 TF를 구성하고 사업성 검토에 돌입했다. TF는 김규하 최고사업책임자(CBO)를 중심으로 운영되며, 토스의 금융 계열사 3곳이 참여한다. 앞서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등도 그룹 차원의 스테이블코인 TF를 구성한 바 있다.
스테이블코인은 블록체인 기반으로 직접 송금이 가능하며, 법정화폐에 연동된 국가 간 결제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간편결제 플랫폼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토스는 은행·증권·결제 인프라를 고루 갖추고 있어 전 영역에서의 서비스 구상이 가능하다.
네이버페이, NHN KCP 등도 다양한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 KCP는 지난 6월부터 'NSKRW', 'NSKOR', 'KRWPS' 등 원화 스테이블코인 관련 상표를 연이어 출원했고, 지난달에는 'USDW' 등 달러 기반 상표도 추가로 출원했다.

뉴스웨이 박경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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