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수은 해외경제연구소는 '2025년 2분기 수출실적 평가 및 3분기 전망'에서 올해 3분기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3%~4% 줄어든 1670억 달러 수준이라고 내다봤다.
수은은 2분기 철도·방위산업 대규모 중장기 수주 영향으로 수출선행지수가 일시적으로 반등했지만, 수출 경기 위축 신호는 계속 유지돼 수출 둔화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수은 관계자는 "미국 관세 부과 등으로 경기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상반기에 나타났던 재고 선주문 효과도 줄어들면서 하반기에는 관세 영향이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특히 미국과의 관세 재협상은 타결되었으나 향후 통상 환경 변화에 따라 수출 감소폭은 축소 또는 확대될 수 있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문성주 기자
moonsj7092@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