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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SGI보증보험, 이틀째 전산 '먹통'···정상화에 시일 걸릴 듯

금융 보험

SGI보증보험, 이틀째 전산 '먹통'···정상화에 시일 걸릴 듯

등록 2025.07.15 17:20

김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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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섬웨어 추정 공격으로 대출 업무 중단

사진=SGI서울보증 홈페이지 갈무리사진=SGI서울보증 홈페이지 갈무리

'랜섬웨어' 공격으로 전산 시스템이 마비된 SGI서울보증보험의 업무가 이틀째 중단된 상태다. 복구에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불편을 겪는 이용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 오전 발생한 SGI서울보증의 시스템 장애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당시 회사 측은 이에 대해 "이번 장애의 원인을 랜섬웨어 공격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피해 확산 방지 및 신속한 복구를 위해 전사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SGI서울보증은 현재 금융감독원과 금융보안원 등 IT 리스크 관련 담당자와 함께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금융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소비자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는 입장이다.

회사 측은 백업 데이터를 이용해 최근 거래를 복구하는 한편 소비자 피해를 줄이기 위해 '선 실행 후 보증'이 가능한 상품은 관계기관과 협의해 보증을 유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행보증보험 등 일부 상품의 경우 지점에서 수기로 발급하고 있다.

현재 주요 시중은행들은 내부 프로세스를 정비하여 전세대출을 정상 취급하고 있다. 현재 회사 대표번호, 지점 등 전화연결은 정상 운영되고 있다. 다만 이같은 노력에도 현재까지 구체적인 복구 시점이 파악되지 않아 불편을 겪는 소비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 관계자는 "랜섬웨어 감염 전 백업 데이터를 중심으로 복구 작업을 진행중"이라며 "당장 오늘내일 복구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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