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19일 목요일

  • 서울 27℃

  • 인천 26℃

  • 백령 20℃

  • 춘천 26℃

  • 강릉 28℃

  • 청주 27℃

  • 수원 28℃

  • 안동 25℃

  • 울릉도 19℃

  • 독도 19℃

  • 대전 26℃

  • 전주 27℃

  • 광주 25℃

  • 목포 25℃

  • 여수 23℃

  • 대구 28℃

  • 울산 26℃

  • 창원 25℃

  • 부산 25℃

  • 제주 24℃

금융 1분기 주춤했던 지방금융지주···2분기 실적 회복 나선다

금융 금융일반

1분기 주춤했던 지방금융지주···2분기 실적 회복 나선다

등록 2025.06.19 16:26

이지숙

  기자

ai 아이콘
AI한입뉴스

OpenAI의 기술을 활용해 기사를 한 입 크기로 간결하게 요약합니다.

전체 기사를 읽지 않아도 요약만으로 핵심 내용을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공유

BNK·JB·iM금융지주 합산 순이익 전년比 18.2%↑1분기 충당금 이슈 겪은 BNK·JB 실적 정상화iM금융, 빠르게 실적 턴어라운드···2분기도 '훨훨'

1분기 주춤했던 지방금융지주···2분기 실적 회복 나선다 기사의 사진

1분기 충당금 이슈로 실적 부진을 겪은 지방금융지주들이 2분기부터 본격 실적 반등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BNK금융지주와 JB금융지주의 경우 악재가 해소되며 실적이 정상화될 전망이다.

1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BNK·JB·iM금융지주 3사의 올해 2분기 지배주주 순이익 추정치 합계는 전년 동기 대비 18.2% 늘어난 5651억원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 1분기와 비교해도 16.8% 늘어난 수치다.

각 금융지주별로 살펴보면 BNK금융의 경우 2분기 2317억원의 지배주주 순이익을 거둘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2분기 대비 4.6% 감소한 수치지만 1분기 실적 급락세는 진정된 것으로 해석된다.

하나증권의 경우 2분기 BNK금융이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2480억원의 순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2분기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합산 원화대출 증가율은 약 0.5%, 양행 합산 순이자마진(NIM)도 1bp 상승해 순이자이익이 다시 증가할 것이란 분석이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그룹 대손비용도 1800여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대폭 낮아질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1분기 중 약 303억원의 추가 충당금을 적립했던 삼정기업의 경우 대출 회수로 인해 약 200억원의 충당금이 환입되면서 대손비용 감소에 일부 기여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부터는 실적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 1분기 적립했던 270억원 규모의 금양 관련 충당금이 유상증자 추진으로 환입될 가능성이 높아졌고 디지털타워 매각이익도 3분기 인식될 전망이다.

JB금융도 2분기부터 실적이 정상화돼 올해 연간 최대 실적 경신을 이어갈 예정이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JB금융은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1.9% 오른 2006억원의 순이익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1분기의 경우 일시적으로 광주은행과 전북은행의 부도시손실율(LGD) 산출 방식 변경으로 충당금 비용이 증가했고, 명예퇴직으로 일반관리비가 늘어나 이익이 6% 감소했다.

단 우려되는 부분은 가계와 기업 차주들의 연체율 증가다. JB금융은 지난 1분기 컨콜을 통해 기업대출의 경우 담보 및 보증 비중이 높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JB금융은 지난 1분기 컨콜에서 기업대출 충당금 증가 우려와 관련해 "기업대출은 담보나 보증서가 존재하는 여신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실제 연체가 발생하더라도 신용손실로 이어지는 부분은 상대적으로 적다"면서 "가계 연체 증가분에 대비해 상대적으로 작아질 것으로 예상돼 대손비용률은 현재 예측대로 유지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 1분기 홀로 좋은 실적 흐름을 보였던 iM금융지주는 2분기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추정된다. iM금융은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247.6% 증가한 1328억원의 순이익이 예상된다.

iM금융의 경우 올해부터는 충당금 비용이 감소하며 실적이 빠르게 턴어라운드되는 모습이다.

김지원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그간 손익에 부담으로 작용했던 충당금전입액 규모는 축소될 것"이라며 "NPL 커버리지 비율이 경쟁사 대비 높은 편이고, 증권 부동산PF 익스포져에 대해 상당부분 선제적으로 충당금을 적립해왔다. 지역경제 부진과 건전성 악화로 추가 충당금 증가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