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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푸본현대생명, 150억원 규모 후순위채 조기상환···재무 건전성 안정화 박차

금융 보험

푸본현대생명, 150억원 규모 후순위채 조기상환···재무 건전성 안정화 박차

등록 2025.06.18 16:39

수정 2025.06.18 16:56

김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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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에 공문 제출···"보장성보험 확대 주력할 것"

사진=푸본현대생명 제공사진=푸본현대생명 제공

푸본현대생명이 150억원 규모 상당의 후순위채 조기상환권(콜옵션)을 행사한다.

18일 푸본현대생명은 오는 25일 2020년 발행한 후순위채에 대한 콜옵션 이행 절차를 개시할 예정이다. 현재 한국예탁결제원에 콜옵션 행사를 위한 공문을 제출했으며, 향후 금융당국의 승인에 따라 상환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후순위채의 경우 통상 발행일로부터 10년이 만기지만 일반적으로 콜옵션 행사가 가능해지는 5년 후 시점에 상환하는 것이 업계 관례다.

푸본현대생명의 올 3월 말 기준 지급여력(K-ICS)비율은 145.5%로 기존 후순위채 콜옵션 행사 요건을 하회한다. 다만 최근 금융위원회가 보험업감독규정을 변경, 후순위채 중도 상환 관련 K-ICS 비율 권고기준을 현행 150%에서 130%로 완화하면서 상환이 가능해졌다.

앞서 지난달 나이스신용평가는 보고서를 통해 푸본현대생명의 후순위채 신용등급은 'A/안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같은 기간 '보험금지급능력은 A+/안정적'으로 평가했다. 자본성증권 상환기일 도래, 경과조치 효과의 축소, 자본규제 고도화 등의 제도 시행으로 자기자본 관리 부담이 가중 될 것이라는 평가다.

다만 업계 일각에서는 향후 시장금리 하락이 푸본현대생명에 긍정적인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는 과거 저축성보험 비중이 높았던 사업 특성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저축성보험은 보장성보험보다 만기가 짧아, 부채의 금리 민감도가 자산보다 낮다. 이에 금리 하락시 부채 가치 상승폭이 작아지고, 결과적으로 지급여력비율(K-CIS)이 상승하게 된다.

여기에 푸본현대생명은 보장성 보험상품 개발과 판매에 주력하면서 재무 건전성 안정화에 역점을 두고 있다. 일례로 최근 고객들의 생애 주기에 따라 맞춤형 보장 혜택을 제공하는 'ZERO 나를 위한 암보험', 'MAX 종신보험 원픽', '건강보험 마이픽' 등을 출시하는 등 연일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향후 금융환경 변화 등 각종 리스크 요인에 안정적으로 대비해 시장 신뢰도를 제고하고 영업 경쟁력을 제고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푸본현대생명의 보장성보험 상품 초회보험료는 법인보험대리점(GA) 채널 영업 재개 당시 시점인 2021년 41억원에서 지난해 183억원으로 3년 만에 4배 이상 성장했다. 올 1분기 보장성보험 신계약 건수는 32만26건으로 전년 동기 29만2073건에 비해 2만7953건(9.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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