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달바글로벌은 공모가(6만6300원) 대비 66.06% 오른 11만10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상장 직후 70%대 상승세를 기록하며 12만3300원을 터치했다.
2016년 설립된 달바글로벌은 미스트·선크림 제품군을 생산하는 비건 뷰티 브랜드 달바(d'Alba)의 운영 기업이다. '승무원 미스트'로 불리는 퍼스트 스프레이 세럼을 비롯해 톤업 선크림, 더블 크림 등을 주력으로 한다.
달바글로벌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7일까지 진행한 수요예측에 국내외 총 2225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1140.88대 1을 기록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의 참여 물량 기준으로 98.4%가 공모가 밴드 상단 및 상단 초과 가격을 제시하면서 최종 공모가는 희망 밴드(5만4500~6만6300원) 최상단인 6만6300원으로 확정됐다. 총 공모 금액은 434억원, 시가총액은 8002억원 규모다.
달바글로벌은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신흥시장 확대 ▲프리미엄 신제품 개발 ▲건기식·뷰티디바이스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달바글로벌은 상장일을 기념해 이날부터 주주 우대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상장일을 기점으로 1주 이상 보유한 주주를 대상으로 달바글로벌의 주력 제품 5종에 대해 정상가 대비 최대 59%, 연간 최대 60만원 상당의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한다.

뉴스웨이 김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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