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1분기 역대급 호실적에...9% 강세

코스맥스가 올해 1분기 역대급 매출을 기록한 가운데 주가가 9% 상승세를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3분 코스맥스는 전 거래일 대비 1만7500원(8.83%) 상승한 20만9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장 중 21만2000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코스맥스는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12%, 13% 증가한 5886억원, 513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코스맥스의 올해 연결 매출은 전년 대비 18% 늘어난 2조5000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2% 증가한 2조5000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내는 수출 주도 브랜드의 수주 집중되며 연간 목표 20%를 2분기 중 무난히 초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예상보다 빠른 중국 회복, 고성장 중인 동남아, 원부자재 자회사의 호조까지 이어지며 2분기부터 상승 모멘텀이 본격화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