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68포인트(0.22%)오른 2579.48에 장을 닫았다.
종가 기준(오후 3시 30분) 수급별로는 개인 투자자와 외국인 투자자가 각각 668억원, 2018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 투자자가 216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소폭 올렸다.
코스피 시가총액 10위 종목들은 하락우위였다. SK하이닉스(0.26%), 삼성바이오로직스(0.48%), 한화에어로스페이스(0.79%), 현대차(0.27%) 등은 하락했으며, LG에너지솔루션(1.55%), HD현대중공업(1.44%), KB금융(0.96%) 등은 오름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IT서비스(2.36%), 건설(1%), 운송창고(1.15%), 섬유 의류(0.57%) 등은 하락한 반면 중형주(1.05%), 음식료 담배(1.15%), 금속(2.37%)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78포인트(0.94%) 오른 729.59에 거래를 마쳤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286억원, 126억원을 팔았고 외국인 투자자가 672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코스닥 시가총액 10위 종목들은 상승우위였다. 특히 클래시스는 전 거래일 대비 6.16% 급증한 7만700원에 거래를 종료했으며 파마리서치(3.55%), 펩트론(4.72%), 에코프로비엠(3.18%), 휴젤(2.37%) 등도 상승 마감했다. 이와 달리 알테오젠(1.12%), HLB(3.06%), 리가켐바이오(0.30%) 등은 하락으로 장을 종료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미 AI칩 수출 규제 폐지 뉴스에 상승 출발했던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장 후반 상승폭을 반납해 보합권 마감했다"며 "실적 결과에 따른 업종 및 종목 차별화 진행된 가운데 에이피알의 깜짝실적(어닝 서프라이즈)에 화장품주 동반 강세 보인 반면 카카오는 1분기 실적 실망감, NAVER는 실적 악화 전망에 약세, AI가 기존의 검색엔진을 대체할 것이라는 애플 전망도 하락 배경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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