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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유한양행, 기술료 수익·해외사업 호조에 1분기 영업익 41%↑

유통·바이오 제약·바이오

유한양행, 기술료 수익·해외사업 호조에 1분기 영업익 41%↑

등록 2025.05.08 15:38

이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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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소세포 폐암 신약 '렉라자' 로열티 확대 주목

[DB yuhan, 유한양행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DB yuhan, 유한양행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유한양행이 기술료 수익 확대와 해외사업 호조에 힘입어 1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유한양행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64억원으로 전년동기 6억원보다 10배 이상 증가했다. 매출액은 4616억원으로 10.6% 늘었다.

1분기 해외사업 매출은 874억원으로 전년대비 17.9% 증가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에 원료의약품 공급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영향으로 파악된다. 유한양행은 자회사 유한화학이 생산한 원료의약품을 사들여 다국적 제약사에 수출하고 있다.

기술료 수익 역시 성장세를 보였다. 1분기 기술료 수익은 40억원으로 전년동기 25억원보다 56% 늘었다. 비소세포 폐암 신약 '렉라자'(해외명 라즈클루즈) 판매 로열티 수익이 본격화 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의약품 사업은 처방의약품과 비처방 부문 모두에서 실적이 개선됐다. 비처방 부문 매출은 543억원으로 15.8% 증가했고, 이 중 영양제 마그비의 매출은 25.2% 증가한 51억원을 기록했다.

처방 의약품 매출은 2755억원으로 전년대비 4.9% 늘었다. 당뇨치료제 자디앙과 B형간염치료제 베믈리디는 각각 13.6%, 20.3%의 매출 증가율을 보였다.

한편 유한양행의 1분기 연구개발(R&D) 비용은 50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9% 증가하며 신약 개발 등 투자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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