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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美연준, 기준금리 또 동결..."경제 불확실성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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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준, 기준금리 또 동결..."경제 불확실성 커졌다"

등록 2025.05.08 08:30

수정 2025.05.08 09:00

이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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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기준금리 4.25∼4.50% 유지 결정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18일(현지시간) 금리인하 결정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18일(현지시간) 금리인하 결정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세번째 통화정책 회의에서도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경제 불확실성이 더욱 커졌다는 이유다.

연준은 7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인 4.25∼4.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이 금리를 인하해야한다는 압박을 지속하고 있으나, 취임 후 열린 세차례 FOMC에서 모두 금리가 그대로 유지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고강도 관세 정책 때문에 물가 인상과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자 연준에 기준금리 인하를 거듭 압박해왔다.

연준은 금리 동결 결정을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더 증가했다"면서 "실업률과 인플레이션이 더 높아질 위험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이어 "실업률은 최근 몇개월간 낮은 수준으로 안정화됐고 노동시장 여건은 여전히 탄탄하다.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다소 높다"라고 진단했다. 연준은 기준금리를 당장 조정하기보다는 경제 상황을 더 관망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연준의 이번 결정으로 한국(2.75%)과 미국 간 금리차는 상단 기준으로 1.75%포인트를 그대로 유지하게 됐다.

파월 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 인하 압박을 두고는 "우리의 직무 수행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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