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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LG그룹 경영진, 줄줄이 인도行···현지 투자 직접 챙긴다

산업 재계

LG그룹 경영진, 줄줄이 인도行···현지 투자 직접 챙긴다

등록 2025.02.15 20:11

수정 2025.02.15 21:21

김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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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잠재 시장 인도 현지 출장 잇따라현지 생산기지·투자 계획 점검 나설 듯

구광모 LG 대표(사진 가운데)가 경기 이천시 LG인화원에서 최고경영진들과 중장기 경영 전략을 논의하는 '사장단 워크숍'을 개최한 모습. 사진=LG 제공구광모 LG 대표(사진 가운데)가 경기 이천시 LG인화원에서 최고경영진들과 중장기 경영 전략을 논의하는 '사장단 워크숍'을 개최한 모습. 사진=LG 제공

LG전자 등 LG그룹 계열사들의 인도 공략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 구광모 회장을 비롯한 LG그룹 최고위 경영진이 곧 인도를 방문해 현지 사업 현황을 점검할 것이라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인도 경제 매체 이코노믹 타임스를 비롯한 다수 외신이 15일(현지 시각) 보도한 바에 따르면 구광모 회장을 비롯한 LG그룹 최고위 경영진은 이달 말 인도를 방문한다.

이들은 인도 노이다와 푸네에 있는 LG전자 공장과 비사카파트남의 LG화학 공장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아울러 착공을 앞둔 LG전자 스리시티 공장 부지도 둘러보면서 새로운 투자 대상을 물색할 것으로 보인다.

구 회장의 인도 방문은 그룹 회장 취임 이후 처음이다. 구 회장 이전에 마지막으로 인도를 찾았던 LG그룹 회장은 지난 2004년 10월 초 인도 현지를 방문해 경영전략회의를 주재했던 고 구본무 선대회장이다.

구 회장의 이번 인도 방문은 그동안의 사업 현황을 돌아보고 추가 투자 확대를 위한 계기를 찾기 위한 행보로 풀이되고 있다.

LG그룹은 인도를 글로벌 시장의 새로운 축으로 육성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서 "인도의 국민 브랜드가 되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여기에 더해 최근에는 인도 벵갈루루 소재 R&D 시설 'LG 소프트 인디아'를 방문해 연구·개발 현황을 살폈고 류재철 LG전자 HS사업본부 사장도 지난 5일부터 현지 공장 두 곳을 잇달아 둘러보며 현지 생산 상황을 점검했다.

LG그룹의 인도 시장 공략은 30년에 가까운 역사를 이어왔다. 지난 1996년 LG화학이 인도 현지에 법인을 설립했고 1997년 LG전자가 인도에 단독 투자 생산법인을 설립하며 현지 사업을 본격화했다.

뉴스웨이 김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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