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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환율 급등에 시장불안 우려···금감원, 금융권 소통 늘려 애로사항 살핀다

금융 금융일반

환율 급등에 시장불안 우려···금감원, 금융권 소통 늘려 애로사항 살핀다

등록 2024.12.27 10:47

박경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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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시장 변동성 확대에도 금융권 자금상황은 안정적수출기업 지원방안 이행 독려 및 외환감독 지속 개선

금융감독원.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금융감독원.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금융감독원은 27일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최근 환율 급등 및 연말 자금시장 동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세훈 수석부원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주요 업권의 부서장들이 참석했다.

금감원은 최근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일부 저축은행에 대한 적기시정조치에도 전반적인 금융권 및 기업의 자금상황은 안정적인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금융권 총수신이나 연말에 만기가 집중된 퇴직연금에서도 권역 간 대규모 자금이동은 없었고, 회사채 발행여건도 우호적이라는 평가다.

다만 최근 환율 상승에 따른 시장 불안 가능성이 있는 만큼 금융권 및 기업 등과 소통하며 애로사항을 살펴보고 적극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먼저 외화대출·수입신용장 만기연장, 무역어음 환가료 우대 등 은행권 수출기업 지원방안이 현장에서 잘 이행되도록 독려할 방침이다.

또한 금융회사의 선물환포지션 한도 상향, 외화대출 용도제한 완화 등 정부의 외환수급 개선방안이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적극 지원하고, 수출기업 부담완화를 위한 금융권 외환감독 개선사항 지속 발굴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은행권위험가중치 합리화, 스트레스 완충자본 연기, 보험권 신 건전성 제도 경과조치 등 금융안정 및 실물경제 역량 강화 조치사항들이 실물경제 지원 취지에 맞게 활용될 수 있도록 감독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소상공인에 대한 맞춤형 채무조정, 폐업자 지원, 상생 금융 등이 현장에서 원활히 이행될 수 있도록 필요 조치사항들은 신속히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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