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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SK그룹, 베트남 태풍 피해 복구에 30만달러 지원

산업 재계

SK그룹, 베트남 태풍 피해 복구에 30만달러 지원

등록 2024.09.18 10:21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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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지속 성장이 기대되는 에너지·환경 핵심사업 지분을 대폭 확대하고 '질적 성장'에 박차를 가한다. 사진=SK그룹 제공SK㈜가 지속 성장이 기대되는 에너지·환경 핵심사업 지분을 대폭 확대하고 '질적 성장'에 박차를 가한다. 사진=SK그룹 제공

SK그룹이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베트남 현지 복구를 위해 30만달러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SK는 16일 베트남 조국전선중앙위원회측에 성금 기탁 의사를 전달한 뒤 이달 중 지원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이는 사상자가 지속 늘어나는 베트남 현지에서 구호물품 조달과 구호활동 수행 등에 쓰인다.

최근 베트남 북부 지역은 30년래 최악의 태풍으로 기록된 '야기'가 휩쓸고 간 뒤 잇따른 산사태와 홍수로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상황이다.

지동섭 SK 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은 "재해로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은 베트남 주민에게는 어떤 말로도 위로가 될 수 없을 것"이라면서 "베트남 주민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하는데 작게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베트남은 SK가 지난 30년간 인연을 이어오며 다양한 분야에서 공고한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국가다. 먼저 SK는 베트남 최대 기업으로 부동산·쇼핑몰·전기차 등 사업을 영위하는 빈그룹, 현지 최대 식음료·유통기업 마산그룹과 전략적 협업을 이어왔다. 이밖에도 SK는 1996년부터 매년 베트남에서 얼굴기형 어린이 무료수술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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