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연합뉴스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등에 따르면 조 부회장은 이달 13일부터 21일까지 효성중공업 보통주 12만1075주(1.30%)를 장내 매도로 처분했다. 처분 금액은 1주당 33만9990원이며 총 411억6429만원 규모다.
조 부회장은 지난달부터 효성중공업 지분을 꾸준히 매각해 왔고, 4.88%였던 지분율은 1.20%까지 내려갔다. 효성은 첨단소재를 중심으로 한 신설 지주회사를 오는 7월 1일 자로 설립하고, 故 조석래 명예회장의 3남인 조 부회장은 새로운 지주회사를 맡는다.
재계는 향후 조현준 회장과 조현상 부회장이 서로 지분을 정리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완전한 계열 분리가 진행될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공정거래법상 친족 간 계열분리를 위해서는 상장사 기준으로 상호 보유 지분을 3% 미만으로 낮춰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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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박경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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