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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경기 둔화·고금리 장기화에···4대 금융 회수 포기한 대출 2조원 육박

금융 금융일반

경기 둔화·고금리 장기화에···4대 금융 회수 포기한 대출 2조원 육박

등록 2024.02.27 08:36

이지숙

  기자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경기 침체로 인한 취약 차주들의 자산 건전성 악화에 국내 4대 금융그룹이 사실상 포기한 대출 채권 규모가 2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그룹의 지난해 말 기준 추정손실을 총 1조966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22년 말 1조3212억원 대비 48.8% 늘어난 수치로 역대 최대 규모다.

각 사별로 살펴보면 KB금융의 추정손실 규모는 2022년 말 2123억원에서 지난해 말 3926억원으로 84.9%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신한금융은 5759억원에서 7514억원으로 30.5% 늘어났다. 하나금융도 46.0% 증가한 3430억원, 우리금융도 60.7% 뛴 4790억원으로 집계됐다.

비상장회사인 농협금융은 그룹 연결 기준 추정손실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농협은행 기준 추정손실은 13.2% 증가한 1335억원이었다.

건전성이 가장 낮은 단계인 추정손실은 사실상 회수를 포기한 액수로 해석된다. 지난해 연간 추정손실이 급증한 주요 원인은 경기 둔화와 고금리 장기화에 따라 연체율이 상승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금융그룹들은 취약 차주에 대한 조기 신용평가, 고위험 차주 선별 등을 통해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4대 금융그룹이 지난해 적립한 대손충당금은 2022년 대비 73.7% 늘어난 8조9931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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