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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서울 빌라 전세가율, 1년새 80→60%대로 '뚝'···전문가 "정상화 수순"

부동산 부동산일반

서울 빌라 전세가율, 1년새 80→60%대로 '뚝'···전문가 "정상화 수순"

등록 2024.01.21 14:41

임재덕

  기자

서울 빌라의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1년 만에 큰 폭으로 떨어졌다. 전세보증금을 떼일 위험이 있는 '깡통전세' 가능성이 다소 줄어든 것이다. 전세사기 여파로 빌라 전세 기피 현상이 확산하는 등 전셋값이 떨어진 점이 영향을 줬다는 평가다.

21일 연합뉴스와 한국부동산원 임대차 시장 사이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울지역 연립·다세대(빌라)의 전세가율은 평균 68.5%로, 지난해 8월 부동산원이 전세가율 집계를 공개하기 시작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히 서울지역 빌라 전세가율은 2022년 12월 78.6%에서 1년 만에 10.1%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은 62.5%에서 55.5%로 7%포인트 떨어져 빌라 전세가율 하락 폭이 더 컸다. 부동산원은 최근 3개월간 매매·전세 실거래 자료를 바탕으로 매월 전세가율을 집계하고 있다.

서울 빌라의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1년 만에 큰 폭으로 떨어졌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서울 빌라의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1년 만에 큰 폭으로 떨어졌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통상 전세가율이 80%를 넘으면 집을 처분해도 세입자가 보증금을 제대로 돌려받지 못할 수 있기에 '깡통전세'로 분류한다. 전세사기 주택은 전세금이 매매가보다 높은 경우도 많다.

서울의 빌라 전세가율은 2022년 8월(81.2%)과 9월(82.0%) 두 달 연속 80%를 넘기다가 12월 78.6%로 하락했다. 이후 지난해 7월(69.5%)까지 8개월 연속 떨어졌고, 연말에는 68.5%까지 낮아졌다.

서울에서 전세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지난달 기준으로 관악구(76.3%), 강동구(75.4%), 강북구(74.3%)다. 낮은 곳은 용산구(50.9%), 강남구(59.1%), 서초구(60.8%)다.

수도권 빌라 전세가율이 1년 새 뚝 떨어진 데는 '전세사기' 우려가 큰 영향을 줬다. 빌라 전세 수요가 줄면서 전셋값이 내려가고, 월세 수요는 커진 결과라는 얘기다.

전문가들은 빌라 전세가격이 정상화되는 수순이라고 보고 있다. 고준석 제이에듀투자자문 대표는 "그간 수도권 빌라 전셋값이 터무니 없이 높았는데, 정상화하는 과정으로 본다"며 "아파트 전세가율인 50%대 수준으로 빌라 전세가율이 더 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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