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브랜드 사용료 2410억7500만원향후 매출액 등 변화에 따라 변동 가능
SK하이닉스는 14일 SK㈜와 SK 브랜드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거래금액은 2410억7500만원이며 거래기간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이다.
브랜드 사용료의 지급 기준은 직전 사업연도 기준 매출액에서 광고선전비를 제외한 금액의 0.2%로 계약 후 월단위로 지급하게 된다.
SK하이닉스는 "거래금액 및 총거래금액은 계약기간에 대한 추정금액이므로 향후 매출액 등의 변화에 따라 변동 가능하다"고 밝혔다.
당초 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사업 부진으로 브랜드 사용료가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으나 실제 사용료는 지난 2021년~2023년 사용료인 2036억4600억원 대비 18.4% 늘어났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부터 조 단위 적자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 3분기까지 SK하이닉스의 누적 영업손실은 8조764억원에 달한다.
대규모 적자가 이어진 만큼 SK하이닉스는 앞서 수펙스추구협의회 분담금을 낮춘바 있다. SK수펙스추구협의회는 SK그룹 내 최고 의사결정협의체로 관계사간 시너지 제고 및 글로벌 성장을 위한 공동투자 기회 확보 등을 위해 2013년 공식 출범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78억3000만원을 수펙스추구협의회 운영비용으로 지불했으나 올해의 경우 7% 줄어든 445억원을 지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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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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