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4월 30일 수요일

  • 서울 25℃

  • 인천 25℃

  • 백령 14℃

  • 춘천 24℃

  • 강릉 27℃

  • 청주 26℃

  • 수원 24℃

  • 안동 26℃

  • 울릉도 14℃

  • 독도 14℃

  • 대전 26℃

  • 전주 26℃

  • 광주 25℃

  • 목포 23℃

  • 여수 21℃

  • 대구 27℃

  • 울산 24℃

  • 창원 25℃

  • 부산 23℃

  • 제주 23℃

산업 반도체 적자지만···SK하이닉스, 브랜드 사용료 18.4% 늘린다

산업 전기·전자

반도체 적자지만···SK하이닉스, 브랜드 사용료 18.4% 늘린다

등록 2023.12.14 14:32

이지숙

  기자

공유

3년간 브랜드 사용료 2410억7500만원향후 매출액 등 변화에 따라 변동 가능

반도체 적자지만···SK하이닉스, 브랜드 사용료 18.4% 늘린다 기사의 사진

SK하이닉스가 올해 대규모 적자에도 향후 3년간 SK 브랜드 사용료를 대폭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SK하이닉스는 14일 SK㈜와 SK 브랜드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거래금액은 2410억7500만원이며 거래기간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이다.

브랜드 사용료의 지급 기준은 직전 사업연도 기준 매출액에서 광고선전비를 제외한 금액의 0.2%로 계약 후 월단위로 지급하게 된다.

SK하이닉스는 "거래금액 및 총거래금액은 계약기간에 대한 추정금액이므로 향후 매출액 등의 변화에 따라 변동 가능하다"고 밝혔다.

당초 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사업 부진으로 브랜드 사용료가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으나 실제 사용료는 지난 2021년~2023년 사용료인 2036억4600억원 대비 18.4% 늘어났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부터 조 단위 적자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 3분기까지 SK하이닉스의 누적 영업손실은 8조764억원에 달한다.

대규모 적자가 이어진 만큼 SK하이닉스는 앞서 수펙스추구협의회 분담금을 낮춘바 있다. SK수펙스추구협의회는 SK그룹 내 최고 의사결정협의체로 관계사간 시너지 제고 및 글로벌 성장을 위한 공동투자 기회 확보 등을 위해 2013년 공식 출범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78억3000만원을 수펙스추구협의회 운영비용으로 지불했으나 올해의 경우 7% 줄어든 445억원을 지출했다.

관련태그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