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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HMM 매각 본입찰, 유찰 면했다···산업은행 "조속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산업 항공·해운

HMM 매각 본입찰, 유찰 면했다···산업은행 "조속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등록 2023.11.23 18:35

수정 2023.11.24 07:35

차재서

  기자

HMM 매각 본입찰이 순조롭게 마무리됐다.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HMM 매각 본입찰이 순조롭게 마무리됐다.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HMM 매각 본입찰이 잡음 없이 마무리됐다. 산업은행은 조속히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뒤 주식매매계약(SPA)까지 체결한다는 방침이다.

23일 산업은행 측은 "HMM 본입찰 결과 유효경쟁이 성립했다"면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엔 통상 1~2주가 소요되지만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최대한 빠르게 결정하고 연내 SPA를 맺을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업계에선 이번 본입찰의 유찰 가능성에 주목했다. 인수전에 뛰어든 국내 기업이 HMM의 높은 몸값을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에서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참여 기업 모두 매각자 측 눈높이에 맞춰 가격을 써냈다는 게 산업은행 측 전언이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 매각주간사 삼성증권이 진행한 이날 HMM 매각 본입찰엔 동원산업과 하림이 참여했고, 이들과 함께 최종입찰적격자로 이름을 올린 LX인터내셔널은 막판에 발을 뺀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은행은 이들 기업의 재무 상태와 경영 능력, 해운사업 운영계획 등을 종합 검토한 뒤 늦어도 12월초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매각 대상은 채권단이 보유한 HMM 주식 3억9879만주다. 현 주가와 경영권 프리미엄 등을 반영했을 때 매각예정가격은 5조~7조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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