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테슬라코리아, '수퍼차저' 모든 전기차에 개방···"전동화 전환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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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코리아, '수퍼차저' 모든 전기차에 개방···"전동화 전환 가속화"

등록 2023.11.22 17:24

박경보

  기자

국내 수퍼차저 1000기 구축···지속 확대 계획

테슬라 수퍼차저. 사진=테슬라코리아 제공테슬라 수퍼차저. 사진=테슬라코리아 제공

테슬라코리아가 자사 급속 충전기인 '수퍼차저'를 타 브랜드의 전기차도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고 22일 밝혔다. 모든 전기차 오너들에게 쾌적한 충전 경험을 제공해 사명인 '지속가능한 에너지로의 전 세계적 전환 가속화'를 실천한다는 방침이다.

테슬라코리아는 시범적으로 국내 총 84개의 수퍼차저 스테이션에서 570여대의 V3 버전의 수퍼차저를 선 개방한다. 충전 요금은 수퍼차저 사이트별로 상이하며, 테슬라 앱에서 각 충전소를 클릭하면 확인할 수 있다.

수퍼차저는 테슬라 고객들에게 쾌적한 충전 경험을 제공하고 충전에 대한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구축됐다. 복잡한 절차 없이 충전 플러그를 차량에 연결하면 충전이 시작되고, 플러그를 뽑으면 충전이 종료됨과 동시에 앱에 연동된 카드 정보로 결제까지 간편하게 진행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현재 세계적으로 5만대 이상이 설치돼 있으며, 한국에는 이달 22일 기준 148곳에 총 1007대의 수퍼차저가 있다. 국내에는 이달 17일 1000번째 수퍼차저가 들어섰고, 이를 기념해 1000번째 수퍼차저가 설치된 스테이션에서 다양한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테슬라코리아 관계자는 "국내 전기차 산업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국내 수퍼차저 스테이션 설치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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