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연합뉴스 및 시장분석기관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기간 기준 아이폰15 시리즈(출시 이후 17일간) 중국에서의 판매는 아이폰 14 시리즈에 비해 4.5%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아이폰15 시리즈는 지난달 12일 첫 공개됐다. 이후 중국에서는 같은 달 22일 출시된바 있다.
투자은행 제프리스 분석가들도 아이폰15의 판매가 전작보다 두자릿수 비율로 감소한 것으로 관측했다.
이는 중국에서 스마트폰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과도 대조적이라는 평이다. 중국 스마트폰 판매량 증가의 경우 화웨이, 샤오미 등 안드로이드폰 판매가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보고서를 통해 아이폰이 판매부진으로 중국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화웨이에 내준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이같은 추세로 간다면 아이폰15의 판매가 화웨이보다 부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미국에서는 아이폰 15의 판매가 첫 9일 동안 전년대비 두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는 설명이다.
뉴스웨이 정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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