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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국민 내비 '티맵', 더 복잡해졌다···이용자 '부글부글'

IT 인터넷·플랫폼

국민 내비 '티맵', 더 복잡해졌다···이용자 '부글부글'

등록 2023.09.21 07:44

강준혁

  기자

업데이트 후 반응 부정적 "내비 이용 더 불편"새 메뉴들이 기존 기능 가려..종합 앱으로 착각유료도로 유도 의혹도···"그저 소문일 뿐" 반박

티맵이 종합 모빌리티 서비스로 확장에 나선 가운데 이용자들 사이에선 부정적인 반응이 속출한다. 사진=박혜수 기자

티맵모빌리티의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앱) '티맵'이 최근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종합 모빌리티 앱'으로 진화를 선포했다. 다만, 업데이트된 앱을 사용해 본 이용자들 사이에선 개편에 초점을 맞춘 나머지 사용성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쏟아진다.

20일 정보 기술(IT) 업계에 따르면, 티맵은 10.0.0 업데이트를 통해 ▲대중교통 경로 확인 기능 ▲공항버스 예약 서비스 ▲장소 추천 기능 등을 추가했다. 기존의 앱 서비스가 길 안내, 주차, 대리, 전기차 충전 등 운전자 위주 서비스에 머물렀던 것에서 앱 활용 범위를 보다 확장하려는 의도다.

티맵모빌리티는 새로 태어난 티맵을 통해 매출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이지만 경험해 본 이용자들 반응은 부정적이다. 한 이용자는 "기본 기능(내비게이션)을 두고 메뉴를 추가해 접근하도록 해야 하는데, 새로운 메뉴들이 기존 기능을 가려 쓰기 어려워졌다"며 "이용자들 대부분은 내비게이션 기능을 쓰기 위해 앱을 사용하는데 이번 업데이트로 완전 종합 포털 앱이 돼버렸다"고 평가했다.

주요 기능인 내비게이션에 대한 불만도 속출한다. 또 다른 이용자는 "내비를 실행하려면 앱을 눌러 실행하고 실행되길 기다린 뒤 내비 버튼을 누르는 두 번의 터치가 필요하다"며 "운전 중 버튼을 두 번 누르는 일이 별것 아닌 것 같지만 많이 불편하다"고 토로했다. 이어 "회사에선 음성으로 작동할 수 있어 문제가 없다고 하는데 음성은 오류가 있을 수 있어 개인적인 생각으론 클릭을 보조하는 수준에 그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선 '유료도로 유도'가 심하다는 의견도 꾸준히 제기된다. 커뮤니티를 살펴보면 ▲"시간도 비용도 적은 코스를 놔두고 오래 걸리고 비싼 코스를 추천한다" ▲"다른 내비게이션 앱과 같은 목적지를 두고 검색해도 혼자만 비싼 민자도로로 안내한다" ▲"회피하고 싶은 유료도로 지정 기능의 부재가 아쉽다" 등 비판이 쏟아진다.

앞서 지난 4일 티맵모빌리티는 출시 22년 만에 대대적인 서비스 개편을 추진하며 '올 뉴 티맵'의 청사진을 발표했다. 당시 회사는 운전자 대상 길 안내를 넘어 이동 시 필요한 모든 과정을 티맵에 담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현재 추가된 기능 이외에 오는 10월에는 공유 자전거 서비스도 추가할 계획이다. 이용자가 목적지까지 이동하기에 적합한 대중교통 수단 비교 서비스도 함께 내놓겠단 방침이다.

티맵모빌리티 관계자는 "유료도로 유도 건에 대해선 앞서 밝힌 바와 같이 적용된 알고리즘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도로 상황·시간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해 제시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민자도로에서 일정 부분 수익을 얻고 있다는 의혹에 역시 근거 없는 소문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이어 "이용자들의 반응은 인지하고 있으며 편의성 확충을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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