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작년 명품 가방 수입액 7918억원···4년 새 2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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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명품 가방 수입액 7918억원···4년 새 258% ↑

등록 2023.09.09 18:58

전소연

  기자

지난해 명품 가방 수입액이 최근 4년 사이 200% 넘게 늘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픽=박혜수 기자지난해 명품 가방 수입액이 최근 4년 사이 200% 넘게 늘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픽=박혜수 기자

지난해 명품 가방 수입액이 최근 4년 사이 200% 넘게 늘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연합뉴스와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관세청에서 받은 자료 등에 따르면, 지난해 물품 신고 가격이 200만원을 초과하는 가방 수입액은 2018년 2211억원에서 지난해 7918억원으로 4년 만에 258.1% 증가했다.

이번 집계는 관세청은 수입 신고 때 명품 가방을 별도 품목으로 분류하지 않아 개별소비세법상 과세 대상인 '200만원 초과 고급 가방' 수입액을 대신했다.

구체적으로 고가 가방 수입액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2018년 17.1% 수준에 그쳤으나, 2019년과 2020년 각각 33.8%, 33.0%로 대폭 증가했다. 2021년에는 44.9%, 지난해에는 38.9% 등으로 뛰었다.

연도별 수입액은 ▲2019년(2958억원) ▲2020년(3936억원) ▲2021년(5701억원) ▲2022년(7918억원)이다. 수업 건수로 봐도 2018년 9716건에서 2019년 1만5436건으로 대폭 뛰었고, 2020년에는 2만1349건을 기록했다. 2021년과 지난해에는 각각 3만1569억건, 3만7831건을 나타냈다.

이 같은 결과는 코로나19 기간 해외여행 등이 제약된 상황에서 억눌린 소비 욕구, 보상 심리, 축적된 소비 여력 등이 명품 소비로 분출된 것으로 분석된다.

양 의원은 "고물가, 경기 둔화 상황에서도 고가의 명품 시장 성장세는 지속되는 등 양극화된 소비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심화하는 소비 양극화가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끌어나가도록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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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전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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