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10대證, '하반기 리스크 관리'···2Q 충당금 5000억원 쌓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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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證, '하반기 리스크 관리'···2Q 충당금 5000억원 쌓아

등록 2023.08.10 09:02

한승재

  기자

국내 증권사들이 올해 2분기 5000억원대의 충당금을 쌓았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한국투자증권·NH투자증권 등을 포함한 10대 대형 증권사들이 올해 2분기에 쌓은 충당금 규모는 5000억원에 달한다.

먼저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충당금 220억원을 적립했다. 한국투자증권은 1000억원 규모의 부동산 PF·차액결제거래(CFD) 대응 충당금을, NH투자증권은 CFD 관련 충당금 100억원과 부도율(PD) 값 조정에 따른 200억원 규모의 충당금을 쌓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삼성증권(금융자산 손상손실 670억원) ▲KB증권(130억원) ▲하나증권(1000억원) ▲메리츠증권(PF 314억원, CFD 5억원) ▲키움증권(미수금 대손충당금 914억원) ▲신한투자증권(CFD 205억원) 등 또한 관련 충당금을 적립했다.

증권가의 이 같은 움직임은 상반기 국내 증시 교란에 따른 CFD 관련 손실 리스크를 대비하고자 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부동산 PF와 해외 부동산 등 대체투자 자산손실위험에 대한 대비책은 충분하지 못하다는 지적이다.

각 증권사는 부동산 관련 별도 조직 신설과 사후 관리 등에 나서고 있다는 입장을 냈으나, 시장 일각에서는 하반기 부동산 시장 냉각에 따른 리스크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뉴스웨이 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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