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북상···국토부, 항공기 결항·우회 등 안전조치 시행

태풍 '카눈' 북상···국토부, 항공기 결항·우회 등 안전조치 시행

등록 2023.08.09 17:13

김선민

  기자

항공기 결항 안내문이 9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내선에 마련된 가운데 공항객들이 직원으로부터 안내를 받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항공기 결항 안내문이 9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내선에 마련된 가운데 공항객들이 직원으로부터 안내를 받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국토부는 9일 태풍의 진로와 강도 등에 따라 공항별 항공기 운항계획을 조정하고 항공로 우회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9일) 13시 기준 항공기 운항계획 1,895편 중 179편이 취소됐고, 내일(10일)은 1,772편 중 62편의 취소계획이 접수됐다. 취소 편의 숫자는 태풍 예상 경로 등에 따라 수시로 변동되고 있다.

앞서 국토부 항공교통본부는 지난 8일 태풍 북상에 대비해 국방부, 항공기상청, 공항공사, 항공사 등이 참여한 '의사결정 협의체' 회의를 열어 항공편 운항 여부, 우회항공로 사용 등 세부 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따라 태풍이 동남아 방면 항공로에 영향을 미치는 시간대에는 서해상 항공로로 우회하거나 결항 조치할 예정이다.

우회할 경우엔 기존 경로보다 비행시간이 15분 정도 늘어날 수 있어 태풍의 경로를 면밀하게 모니터링하면서 서해상 단축 항공로의 사용 방안도 국방부와 협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미주·일본 방면 항공로에 영향을 미치는 시간대에도 동해상(울릉도 인근) 항공로 등으로 우회 또는 결항 조치할 방침이다.

항공기 결항 등 변경되는 운항 정보는 예약 승객에게 실시간으로 안내 중이다. 공항별 홈페이지에서도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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