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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박차훈 새마을금고 회장 구속 기로···'비상경영 관리위' 가동

금융 금융일반

박차훈 새마을금고 회장 구속 기로···'비상경영 관리위' 가동

등록 2023.08.08 19:26

안윤해

  기자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 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제공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 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제공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이 구속 기로에 놓이면서 정부가 '비상 경영 관리 위원회'(가칭)를 가동할 것으로 보인다.

회장 공백 우려에 따른 대규모 자금 이탈 재점화를 미리 대비하겠다는 취지다.

8일 새마을금고중앙회와 관계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새마을금고 내 비상 경영 관리를 돕는 조직을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행정안전부를 주축으로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등 관계 부처·기관 구성원들로 꾸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조직은 지난 달 10일 발족한 '범정부 새마을금고 실무 지원단'과는 별개의 조직이다.

새마을금고와 정부는 수장 공백으로 인한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는 것으로 보인다.

새마을금고의 자금 이탈은 다소 진정됐으나, 현직 회장의 구속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소비자 불안이 되살아날 수 있는 상황이다. 이에 새마을금고는 박 회장 구속 시 김인 부회장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새마을금고는 회장이 구속되더라도 지역 금고들이 사실상 별도 법인 형태이기 때문에 실질 업무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는 설명이다.

한편, 박 회장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 결정될 예정이다. 박 회장은 새마을금고중앙회 펀드 출자와 관련해 금품을 수수한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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