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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조병규 우리은행장 "기업·서민과 함께하는 은행 만들 것"

금융 은행

조병규 우리은행장 "기업·서민과 함께하는 은행 만들 것"

등록 2023.07.03 13:55

차재서

  기자

조병규 우리은행장 "기업·서민과 함께하는 은행 만들 것" 기사의 사진

조병규 신임 우리은행장이 기업과 함께하고 서민에게 힘이 되는 은행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취재진과 만나 "우리은행의 창립이념을 되새기고 이를 잘할 수 있는 조직 문화를 조성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조병규 행장은 "침체된 인사·조직문화 등에 대해선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의 방향과 똑같이 생각하고 있다"면서 "열심히 일하는 직원이 조직에서 인정받고 이런 부분이 성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조 행장은 기업금융을 강화하겠다고 예고했다. 그는 "은행에서 많이 했던 부분이 기업금융"이라며 "최근 정부가 신성장산업 등에 신경을 쓰는 것과 관련해서도 시중은행으로서의 역할을 잘 준비해 국가 발전과 동행하는 금융기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조 행장은 5일 열리는 '그룹 경영협의회'와 관련해서도 "영업을 잘할 수 있는 방향으로 조직을 개편할 것"이라며 "대면 채널 직원이 경쟁력을 갖도록 조직을 바꾸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행장(1965년생)은 1992년 우리은행의 전신인 상업은행을 통해 금융권과 연을 맺은 인물이다. 우리은행에선 본점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과 대기업심사부장, 강북영업본부장 등을 역임했고 은행 준법감시인과 경영기획그룹 집행부행장, 기업그룹 집행부행장을 거쳐 우리금융캐피탈을 이끌어왔다.

이날 정식으로 취임하는 조 행장은 2024년 12월 말까지 우리은행의 경영을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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