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츠테크놀로지의 공모 주식수는 100만주로, 희망 공모가는 1만원~1만1500원이다. 이에 따른 총 공모금액은 100억원~115억원이다.
회사는 다음 달 26일부터 27일까지 기관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8월 1일~2일 일반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코츠테크놀로지는 자체적인 임베디드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으며, 온도·습도·진동·충격 등 국방규격을 만족하는 싱글보드 컴퓨터 및 군용전시기 등을 생산하고 있다.
또 지상·해상·항공·유도무기 등의 사업에 참여하며 외형 성장을 이어왔다. 특히 감시 정찰·지휘통제·정밀타격 등과 같은 무기체계의 컴퓨터 장치 개발·제작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넓혔다.
회사의 주요 품목으로는 ▲K2전차와 같은 무기에 적용되는 사격통제 컴퓨터 및 전시패널 ▲해군 함정에 적용되는 소나체계 및 무장통제 체계 ▲전투기 및 무인기에 탑재되는 처리통제부, 발사제어 패널 등이 있다.
코츠테크놀로지의 지난해 연간 매출은 418억원으로 이는 2021년 319억원 대비 31% 성장한 수준이다. 회사는 방위산업 내 정보통신기술(IT) 확대로 지속적인 외형 성장을 이어갈 방침이라 전했다.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은 연구개발 및 우수인력 확보, 설비투자에 투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임베디드 시스템 기술 고도화에 투자 할 예정이며, K2전차의 폴란드 수출 등 수주 증가에 따른 생산라인 증설에 활용될 계획이다.
조지원 코츠테크놀로지 대표이사는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SBC 시장 내 경쟁우위를 점하기 위한 임베디드 시스템 기술 고도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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