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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LG엔솔 '심장' 찾은 이창양, 이차전지 전폭 지원 약속

산업 에너지·화학

LG엔솔 '심장' 찾은 이창양, 이차전지 전폭 지원 약속

등록 2023.05.25 14:57

수정 2023.05.25 15:16

김현호

  기자

이창양 장관이 25일 LG에너지솔루션 오창공장을 방문해 이차전지 산업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추진과제들을 점검했다. 그래픽=박혜수 기자이창양 장관이 25일 LG에너지솔루션 오창공장을 방문해 이차전지 산업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추진과제들을 점검했다. 그래픽=박혜수 기자

정부가 배터리를 중심으로 이차전지 산업에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2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창양 장관은 이날 LG에너지솔루션 오창공장을 방문해 이차전지 산업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추진과제들을 점검했다. 오창 에너지플랜트는 LG에너지솔루션의 글로벌 제품 개발과 제조의 중심이 되는 '마더 팩토리'로 전기차·에너지저장시스템(ESS)·IT 기기 등 다양한 배터리를 생산 중이다.

산업연구원 황경인 박사는 이 자리에서 배터리 및 소재가 5년 내 우리의 5대 수출 품목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산업부에 따르면 양극재 수출액은 지난해 2.6배 증가한데 이어 올해 들어서도 전년 대비 2배 이상 가파르게 성장 중이다. 배터리도 지난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이후 금년도 수출액이 증가하고 있다.

산업부는 배터리 및 소재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수출품목 고도화 ▲수출품목 다변화 ▲수출저변 확대를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2027년까지 기술개발과 인프라 투자에 3000억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우선 수출품목 고도화를 위해 하이니켈 양극재(니켈함량 95%이상), 실리콘 음극재(실리콘 함량 20%이상) 등을 개발한다. 수출품목 다변화를 위해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나트륨 배터리, ESS용 레독스 전지 등 삼원계 외 배터리와 양극재도 개발할 계획이다. 글로벌 점유율이 35%에 달하는 LFP 배터리에 대한 R&D 과제를 지난달 착수한데 이어 최근 주목받고 있는 나트륨 배터리도 신규과제를 기획해 관련 부처와 협의할 계획이다.

이창양 장관은 "이차전지 산업이 명실상부한 세계 최강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산업계의 목소리를 더 경청하고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부에 따르면 배터리 3사(LG엔솔·삼성SDI·SK온)의 수주 잔고는 2021년 560조원에서 지난해 775조원으로 급증했고 올해는 1000원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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