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삼성전자, 국내 500대 기업 경영평가 4년 연속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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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국내 500대 기업 경영평가 4년 연속 1위

등록 2023.05.24 09:13

이지숙

  기자

글로벌 경쟁력 키운 현대차·기아 나란히 2·3위GS칼텍스·SK·롯데쇼핑 등 부문별 우수기업 선정

삼성전자가 '500대 기업 경영평가'에서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그래픽=박혜수 기자삼성전자가 '500대 기업 경영평가'에서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그래픽=박혜수 기자

삼성전자가 국내 500대 기업 경영평가에서 올해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기업 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올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가운데 비금융 기업 418곳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281곳을 대상으로 경영평가를 실시한 결과, 삼성전자가 800점 만점에 최고점인 670.0점을 받아 종합 1위에 올랐다고 2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4년 연속 '500대 기업 경영평가' 1위 자리를 지켰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500대 기업 경영평가는 CEO스코어가 매년 국내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경영 데이터를 평가해 발표하는 종합 평가다. CEO스코어는 ▲고속성장 ▲투자 ▲글로벌경쟁력 ▲지배구조 투명 ▲건실경영 ▲일자리 창출 ▲양성평등 ▲사회공헌 및 환경보호 등 총 8개 부문에 걸쳐 경영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올해 경영평가에서 삼성전자는 투자, 일자리 창출 등 2개 부문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현대차는 616.8점을 얻어 지난해에 이어 2위를 유지했고, 지난해 5위를 기록한 바 있는 기아는 올해 601.2점을 얻어 종합 3위에 올랐다. 현대차와 기아는 올해 글로벌경쟁력 부문에서 특히 두각을 나타냈다.

반면 지난해 종합 순위 3위였던 네이버는 올해 순위권에 오르지 못했다.

각 부문별로 살펴보면, 고속성장 부문은 매출 10조원 이상 기업 가운데 우수기업으로 ▲GS칼텍스 ▲대한항공 ▲에이치디현대오일뱅크 ▲S-Oil ▲LG에너지솔루션 등이 선정됐다. 고속성장 부문 매출 10조원 미만 기업 중에선 ▲엘앤에프 ▲자이에스앤디 ▲DN오토모티브 ▲DL케미칼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고속성장 부문의 평가는 매출 증감률, 자기자본이익률(ROE) 증감 등을 주요 근거로 삼았다. 실제 GS칼텍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58조5321억원으로, 전년 대비 69.5%나 급증했다. 또한 매출 10조원 미만 기업 가운데 엘앤에프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무려 300.4% 늘어난 3조8873억원을 기록했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 부문에서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LG화학 ▲네이버 ▲카카오 ▲삼성물산 등이 우수기업에 꼽혔다. 해당 부문은 유·무형자산 투자액, 연구개발(R&D) 투자액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한해 동안 설비 투자에 53조1267억원, R&D 투자에 24조9292억원 등 총 80조원 가까운 자금을 쏟아부었다. LG화학 역시 설비 투자에 8조5737억원, R&D에 1조7800억원 등을 투자했다.

글로벌경쟁력 부문에서는 동종 업계 글로벌 1위 기업 대비 매출액 비중과 영업이익률 격차를 비교·산정했다. 그 결과 ▲기아 ▲현대차 ▲한화 ▲현대모비스 ▲두산에너빌리티 등이 우수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지배구조 투명부문에는 ▲SK ▲지역난방공사 ▲LG생활건강 ▲케이티앤지 ▲LG이노텍 등이 차지했다. 해당 부문은 사업보고서 공시정정 건수, 이사회 구성임원 정보 공개 여부, 기업 지배구조 핵심지표 준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이 외에도 양성평등 부문에서는 ▲롯데쇼핑 ▲신세계 ▲코웨이 ▲CJ프레시웨이 ▲오뚜기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부문은 여성 임원 비율과 여직원 비율, 남녀 간 1인 평균 급여액 격차, 남녀 간 평균 근속 연수 격차 등을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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