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사업의 1분기 매출액은 1조866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3%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227억원으로 33.2% 감소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1분기 높은 진단키트 매출액 기저 효과에도 신규 점포가 증가했고, 즉석식품 카테고리 등 매출이 늘면서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H&B 점포 철수에 따른 인력 이동 등 인건비와 광고판촉비가 증가했고, 운영점이 늘면서 물류비 부담이 늘며 감소했다.
슈퍼마켓 GS더프레시는 가맹 점포 신규 출점 영향으로 1분기 매출액이 341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7% 늘었다. 반면 영업이익은 43억원을 기록해 47.6% 줄었다. 광고 판촉비와 운영점이 늘며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홈쇼핑의 1분기 매출액은 29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감소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31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2% 늘었다. 가전, 생활용품 등 고마진 카테고리 매출 감소로 전체 매출이 줄었지만, 매출총이익률 개선 및 쿠폰비, 마케팅 비용 등 판관비 효율화로 영업이익이 늘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호텔 매출액은 9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14억원으로 143.2% 늘었다. 엔데믹(전염병의 풍토병화)으로 국내외 관광객이 증가하며 나인트리 호텔 매출이 회복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
개발사업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8% 감소한 128억원, 영업이익은 53.4% 감소한 31억원을 기록했다. 판교 등 운영사업장 매출은 증가했지만, 신규 프로젝트 미투자 및 기존 개발사업장 자문수수료 미발생으로 전체 매출은 줄었다.
GS프레시몰 매출액은 63.2% 감소한 17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152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를 큰 폭으로 개선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히트상품 개발과 데이터에 기반한 경영을 강화함과 동시에 기존 사업의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관련태그

뉴스웨이 김민지 기자
kmj@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