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포스코홀딩스에서 '직장내 괴롭힘'···해당 임원 대기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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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에서 '직장내 괴롭힘'···해당 임원 대기발령

등록 2023.04.27 10:38

수정 2023.04.27 10:50

김정훈

  기자

사 측 "분리 조치 시행, 인사위 꾸려 사실 여부 확인 중"

포스코홀딩스에서 '직장내 괴롭힘'···해당 임원 대기발령 기사의 사진

포스코홀딩스에서 '직장 내 괴롭힘' 문제가 또 터져 나오면서 가해자로 지목된 해당 임원이 대기발령이 나고 회사는 인사위원회를 열기로 하는 등 잡음이 커지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 A 임원이 지난해부터 팀 내 직원들을 상대로 괴롭힘 행위를 했다는 제보 신고가 최근 접수됐다.

제보 내용에는 A 임원이 다음날 건강검진을 앞둔 여직원에게 회식을 강요하고, 또 오랜 시간 공개적으로 한 직원을 무시했다는 내용 등이 피해 신고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을 조사했던 사내 감사 담당 부서는 4월 초 A 임원에 대한 징계를 건의했지만, 해당 임원에 대한 인사 조치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신고와 조사는 이미 이뤄졌지만 포스코홀딩스는 회사 바깥에서 관련 사실을 확인하자 뒤늦게 A 임원을 지난 25일 대기발령 조치했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제보가 들어와서 분리 조치 차원에서 발령이 났고, 인사위원회 꾸려서 조사할 것"이라면서 "제보 내용이 맞고 틀리는지 여부는 조사를 해서 진실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포스코는 포항제철소 사내 성희롱·성폭행 사건이 발생해 직원 4명이 중징계 처분을 받는 등 고용노동부가 직권조사를 벌이기도 했다. 당시 이들 직원에 대한 직·간접적 관리 책임이 있는 임원 6명도 징계 처분을 받았다.

2년 전에는 포스코ICT에서 수년간 직장 내 괴롭힘에 시달린 직원 B씨가 2019년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산재 인정까지 받았지만 회사로부터 퇴직을 권고받았다고 주장했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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