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바이오 올해만 '8종 신작' 공세 넷마블, 실적 상승세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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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만 '8종 신작' 공세 넷마블, 실적 상승세 잇는다

등록 2026.03.06 07:14

김세현

  기자

'스톤에이지 키우기' 출시 후 양대 마켓 1위 달성'칠대죄: 오리진'도 오는 24일 그랜드 출시 예정올해 대기작만 8종···"신작 공세로 매출 성장 노려"

그래픽=홍연택 기자그래픽=홍연택 기자

넷마블이 최근 신작 '스톤에이지 키우기'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 데 이어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출격을 앞두며 올해 대대적인 공세에 나섰다. 앞서 올해에만 8종의 신작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만큼, 새 게임들을 통해 지난해 매출 상승 흐름을 이어가려는 포석으로 읽힌다.

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지난 3일 모바일 방치형 RPG(역할수행게임) '스톤에이지 키우기'를 글로벌(중국 등 일부 국가 제외) 정식 출시하며 올해 새 라인업의 포문을 열었다.

스톤에이지 키우기는 전 세계 2억 명이 즐긴 '스톤에이지'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신작이다. 스톤에이지 키우기는 공룡을 비롯한 매력적인 펫이 파트너로 등장하는 원작의 감성과 핵심 재미를 계승했다. 스톤에이지 키우기는 정식 출시 8시간 만에 국내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를 기록했으며, 이틀 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 인기 1위도 달성했다. 매출 순위에서도 국내 애플 앱스토어 2위를 기록했다.

넷마블은 이달 또 다른 기대작인 오픈월드 RPG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이하 오리진)' 출시도 앞뒀다. 이는 전 세계 누적 판매 5500만부 이상을 기록한 인기 만화 '일곱 개의 대죄'를 기반으로 한 게임이다. 회사는 오는 17일 플레이스테이션5(PlayStation 5)와 스팀(Steam)에서 선공개하고, 3월 24일 모바일을 포함한 전 플랫폼에서 그랜드 론칭할 예정이다.

특히 오리진은 자회사 넷마블에프앤씨가 개발을 맡은 핵심 신작 중 하나로, 2023년 처음 공개된 이후 약 2년 만에 선보이는 작품이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해당 게임의 흥행 여부에 따라 넷마블의 올해 실적 방향성이 크게 좌우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스톤에이지 키우기와 오리진 2종 게임 외에도 올해 상반기 출시 예정인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SOL: enchant(솔: 인챈트)' 사전등록을 이날 시작했으며,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KARMA) ▲몬길: 스타 다이브(STAR DIVE) ▲이블베인 등이 연내 공개 대기 중이다.

넷마블은 이달 신작 2종 출시를 시작으로 올해 총 8종의 새로운 게임을 내놓을 계획이다. 신작 공세를 통해 지난해와 같이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넷마블은 상장 이후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은 2조8351억원, 영업이익 3525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6.4%, 63.5% 성장했다. 이 같은 호실적은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잇달아 선보여 이용자층을 확대하고, 일부 작품이 흥행에 성공한 데 기인한다.

실제로 넷마블은 신작 확대 전략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김병규 넷마블 대표 역시 지난달 진행된 연간 실적 발표 당시 "올해는 그간 심혈을 기울여 개발해 온 8종의 신작들을 1분기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이면서 의미 있는 성장을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신작 흥행 여부가 매출을 좌우하겠지만, 다양한 장르의 신작이 준비돼 있다는 점 자체가 성장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라며 "특히 인기를 얻었던 IP 기반 게임이 많아 안정적인 구조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넷마블도 이를 고려해 지속적으로 신작을 내놓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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