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가격 비교 사이트 '유스위치'에서 스마트폰 사용자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해 스마트폰 사용 시간 데이터, 화면 내 스크롤 가능 길이, 응답자의 읽는 속도 등을 종합 분석했는데요.
그 결과, 현대인들은 하루 평균 스마트폰에서 519인치, 약 13.2m를 스크롤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한 달이면 약 396m를 밀어 올리는 셈. 330m인 프랑스 에펠탑보다도 높았습니다.
설문조사 응답자의 10%는 하루에 5시간 이상, 25%는 하루에 3시간 이상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었는데요. 이러한 스마트폰 '헤비유저'를 기준으로 한다면 스크롤 길이는 2~3배 더 늘어나게 됩니다.
주로 엄지손가락을 사용하는 스크롤. 많이 하면 할수록 그만큼 움직임도 많이 필요할 텐데요. 그렇다면 스크롤 행위가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은 없을까요?
설문조사 응답자의 20%는 손과 손목에 경련이 이는 손목터널증후군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22%는 눈의 피로를 느꼈고, 15%는 두통과 안구 건조증을 겪었다고 응답했습니다.
스마트폰은 정신건강에도 영향을 미치는데요. 영국 언론 '더타임즈'는 하루 1시간 이상 스마트폰을 활용하는 젊은 층의 경우 불안 증세·자존감 저하 등 정신적 문제의 발생 가능성이 더 높다고 전했습니다.
설문조사를 진행한 '유스워치'는 현대인들의 건강을 위해 스마트폰 활용 시간을 줄일 필요가 있다며, 스크린 타임 추적 앱을 활용하거나 스마트폰을 상자에 넣고 잠가버리는 등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하루 평균 13.2m를 1년으로 환산하면 약 4.8km에 달합니다. 결코 적지 않은 길이를 밀어내고 있는 만큼 피로도도 높을 것 같은데요. 건강을 위해 스마트폰은 적당한 시간만 이용하도록 합시다.
뉴스웨이 박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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