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HD현대 5사 노조, 단체교섭 공동요구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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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5사 노조, 단체교섭 공동요구안 전달

등록 2023.04.17 17:19

전소연

  기자

기본급 인상·TF팀 구성 등 6개 요구안 담겨내달 5일부터 회사와 본격적인 교섭 시작

HD현대 5사 노조가 17일 HD현대그룹 본사를 찾아 '2023년 단체교섭 공동요구안 전달식'을 가졌다. 사진=금속노조 제공HD현대 5사 노조가 17일 HD현대그룹 본사를 찾아 '2023년 단체교섭 공동요구안 전달식'을 가졌다. 사진=금속노조 제공

HD현대그룹 5사(현대중공업·현대삼호중공업·현대미포조선·현대일렉트릭·현대건설기계) 노동조합이 17일 HD현대그룹 본사 성남 GRC센터를 찾아 '2023년 단체교섭 공동요구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5사 노조는 이 자리에서 ▲기본급 18만4900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 ▲교섭 효율화를 위한 공동교섭 TF 구성 ▲신규채용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위원회 노동조합 참여 보장 ▲노·사 창립기념일 현대오일뱅크 상품권 각 50만원 지급 ▲하청 노동자 여름휴가 5일 유급 보장 등을 제시했다.

노사는 임금 인상액에 대해서 "올해 예상 물가 상승률(3.5%)과 예상 경제성장률(1.6%)을 감안해 생활임금 보장과 명목 임금 상승률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조선 3사는 장기 불황에 따른 임금 인상 정체를, 일렉트릭·건설기계는 낮은 임금에 따른 높은 이직률을 지적했다.

아울러 5사는 "지난해 단체교섭에서 동일한 기본급 인상과 공동요구안 반영으로 반복적 장기 교섭, 대립적 노사관계를 개선하며 공동교섭 효과를 증명했다"며 "올해 하반기 내 HD현대그룹 공동교섭 추진을 위한 TF 구성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 신규채용에 대해서는 "조선업은 제2의 호황을 맞이하고 있으나 인력수급 문제는 이미 한계를 넘어섰다"며 "평균 연령이 높은 일렉트릭과 공장 선진화로 생산량 증가가 예상되는 건설기계에 대해서도 현실적인 인력수급 문제 해결 방안 마련을 위한 노사 TF 구성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노조는 내달 회사와 본격적인 교섭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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