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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벤츠 E클래스, 수입차 왕좌 탈환···5시리즈와 선두경쟁 격화

산업 자동차

벤츠 E클래스, 수입차 왕좌 탈환···5시리즈와 선두경쟁 격화

등록 2023.04.05 16:13

박경보

  기자

E클래스, 3월 2000대 넘기며 5시리즈 추월중형세단 초강세···볼보, XC60 덕에 4위 등극전체 수입차 등록대수는 전년比 4.3% 감소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가 지난 3월 수입차시장 베스트셀링카 자리에 올랐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제공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가 지난 3월 수입차시장 베스트셀링카 자리에 올랐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제공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가 지난달 2000대 판매를 돌파하며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자리를 되찾았다. 올 들어 BMW 5시리즈에 선두를 내줬던 E클래스는 본격적인 반격에 나선 모습이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2005대 팔린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는 모델별 판매순위 1위에 올랐다. 올해(1~3월) 누적 판매량 1위인 BMW 5시리즈는 1520대를 기록해 2위로 내려앉았다. 지난달 2000대 판매를 넘긴 수입차는 E클래스가 유일하다.

BMW 5시리즈는 공격적인 할인 프로모션을 바탕으로 올 들어 6103대나 판매됐다. 2위 E클래스(4574대)는 5시리즈에 1500대 가량 뒤처져 있지만 빠르게 격차를 줄이는 모습이다.

벤츠 E클래스, 수입차 왕좌 탈환···5시리즈와 선두경쟁 격화 기사의 사진

5시리즈에 이어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가 1051대로 3위를 기록했다. 이어 렉서스 ES(1003대), 아우디 A6(975대), 볼보 XC60(734대), 메르세데스-벤츠 GLC(657대), BMW X3(619대), 포르쉐 카이엔(594대), BMW X5(544대) 등이 판매 톱10에 올랐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달 브랜드 기준으로도 BMW를 꺾고 판매 1위에 올랐다. 지난달 메르세데스-벤츠는 전년 동기 대비 25.5% 감소한 6533대를 판매했다. 전년 대비 판매량은 줄었지만 같은 기간 5664대를 기록한 BMW보다는 좋은 성적을 냈다.

2260대를 판매한 아우디는 3위를 지켰고, 볼보(2156대)는 XC60의 판매 호조를 앞세워 4위로 뛰어올랐다. 이어 렉서스(1476대), 포르쉐(1117대), 미니(786대), 토요타(785대), 랜드로버(633대), 쉐보레(565대)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달 수입차업계의 전체 판매대수는 2만3840대로, 전년 동기 대비 4.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3월 누적판매대수도 전년 동기 대비 0.1% 감소한 6만1684대에 그쳤다.

업계 관계자는 "수입차는 물량을 얼마나 확보하느냐가 매우 중요하다"며 "E클래스의 경우 기존에 계약을 걸어뒀던 물량이 고객들에게 인도되면서 등록대수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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